명상의 명경헌
< 暝想의 明耕軒 - 126>
- Meditate To Muse Of MGH -
찔레꽃 생각하며
지천으로 널렸을 땐
관심도 없더니
겨울이 되어서야
찔레꽃 그립다
핑크빛의 고운 치마
하얀치마 보고잡다
장미 닮은 가시 안고
실바람에 펄렁이던
너의 소박한 자태
그립다
뭉게구름 피어 오르던 날
하늘 향해
나도 미인이라고
애소하는데
아무도 몰라주니
찔레꽃 고개 떨구었다
울지 마라 찔레꽃아!
너의 아름다움 찬미하는
내가 있잖니
지난 편지 보기 ♪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2012년 1월 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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