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순례기

겹경사로 기쁜 날! - 중외공원 겹홍매

梅君子 2015. 3. 12. 15:47

[ Flower Report ]

 

겹경사로 기쁜 날! - 중외공원 겹홍매

 

 

 

일 시 : 2015년 3월 11일(수)

 

 

 

 

 

오늘은 광주사진동호회 11번째 정기회원전이 있는 날이다. [고결한 순백]이라는 제목으로 백련 한 점 출품한지라 모나리자님과 함께 전시회 참관하러 길을 나섰다. 나서는 길에 중외공원내 시립미술관 야외음악당 곁의 홍매원에 들러 이쁜 홍매를 담고, 겨우내 굶주렸던 매향을 흠뻑 가슴에 안았다. 금둔사 납월매가 화신이 늦어 부족했던 매향이었기에 홍매원에서 폐부 가득히 정화시킬 수 있어 참 좋았고, 너무나 귀한 날이 되었다.

 

 

 

 

 

   겹매라 치맛빛이 화사하다

 

 

 

 

왜 귀한 날이냐고?

오늘 교무국장 스님으로 부터 포교사 고시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불교대학 졸업을 앞두고 큰 결실을 얻었다)

CGV에서 Saint Vincent 감상하다가 막판에 눈물 방울 흘렸다.(눈물이 메말라 가는 내가 되어서는 아니 되겠기에...)

광사동 정기회원전에 참가하였다.(틈틈히 부지런해야 한다)

홍매향紅梅香 가득 안았다.(정신 건강에 이보다 더 좋은 명약은 없다, 단언코!)

 

이만하면 정말 기쁜 날! 아니겠는가?

 

 

 

 

    바쁘면 중외공원 매향만 맡아도 멀리 나들이 갈 필요가 없으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왼통 홍매밭이다

 

   하늘로 치솟는 기상이 동장군을 물리칠만 하잖은가?

 

   모나리자님도 연신 홍조빛이 가득하다

 

   그만큼 매향이 가득했다

 

 

 


           퇴계 선생 - 도산월야영매陶山月夜詠梅


           步섭中庭月진人   뜰을 거니노라니 달이 사람을 좇아오네.
           梅邊行요幾回巡   매화꽃 언저리를 몇 번이나 돌았던고.
           夜深坐久渾忘起   밤 깊도록 오래 앉아 일어나기를 잊었더니
           香滿衣巾影滿身   옷 가득 향기 스미고 달그림자 몸에 닿네.

 
           獨倚山窓夜色寒   홀로 산창에 기대서니 밤이 차가운데
           梅梢月上正團團   매화나무 가지 끝엔 둥근 달이 오르네
           不須更喚微風至   구태여 부르지 않아도 산들바람도 이니
           自有淸香滿院間   맑은 향기 저절로 뜨락에 가득 차네

 

 

 

 

     매향에 취한 님!

 

   가히 선경이로다

 

   꽃봉오리도 이쁘다

 

   흑매빛에 가까운 수종이다

 

   홑잎도 섞였으면 좋았을 법!

 

   이 그림은 사군자 텍스트본으로 삼겠다

 

   매군자도 싱글벙글~~~

 

 

 


 

 

 

광주사진동호회 제11회 정기회원전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전시회를 앞두고 영풍문고를 들렸다가, 영화 [세인트 빈센트]를 감상했다

 

   유스퀘어 금호갤러리內 광주사진동호회 제11회 정기회원전 포스터(왼쪽)

 

   오후 7시 개막식에 참석했다

 

   화환들도 즐비하다

 

   3,500여명 회원에 80여 작품이 전시 되엇다

 

   사진계의 원로들

 

   부페도 준비되고

 

   작품들이 단정하다

 

   디너 테이블도 깔리고

 

   아름다운 하객들

 

   매군자의 작품

 

   축하 하객!

      [고결한 순백] - 權 大 雄 作

 

 

   연하천님이 당신의 작품 앞에서 한 점 스냅해 주셨다

 

 


 

 

 

   광주사진동호회

 

   광남일보 기사

 

   참가작품 서마리

 

   단체 사진

 

   정기출사 시 (임업시험장- 우측 앉은 이 헌팅캡이 필자)

 

   재능기부로 사회 봉사도 하신다

 

 

   영산강 환경자료집에 재능보시를 했단다

 

   11회 작품 카타로그

 

 

   고결한 순백(36페이지)

 

 

   뒷면 후원 광고

 

   사군자 연습용 죽조도

 

   담매도

 

 

 

 

 

아름다운 날들이 흐르고 있다. 행복한 마음만 여미며 살 일이다. 감사한다. 자연에......

 

 

 

 

 

- 2015년 3월 12일 완성하다 -

 

 

 

 

德  山    權  大  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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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 : 돋움체-필자 글(녹색), 궁서체-인용 글(검은 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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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Wings / Cathy 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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