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중 외 홍 매

梅君子 2016. 2. 14. 11:56









중 외 홍 매

 


                                  權 小 鄕



그리움만 간직하더니

그 추운 섣달에

피어 오른 홍매님!


파도처럼 스쳐가는

구름열매 자시더니

그 향기

너무 진하다!


아서라!

긴 세월 탓하지 마라

그 자태!

그 향기!

너무 고귀하다


한설의 뼈깎는 추위

이겨 내시니,

애쓰셨다!


다만,

아름답다는

말만 바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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