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열린 무등산 무돌길을 트래킹하다
오늘 트래킹 코스는 청색 라인 = 중지-너와 나의 목장-무성이골-용연 마을-용연상수도처리장-선교동(약10Km)
- 너와 나의 목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오후코스로 아주 적당하다 -
- 너와 나의 목장지대에 있는 조선솔이 당당해 보여 좋았다 -
- 억새길 사이로 나있는 무성이골로 하산하는 길이라 수월했다 -
- 중간에 잠시 미니폭포를 완상하며 아내가 건네 준 겨우살이차를 마셨다 -
- 이런 소폭포가 군데군데 나있는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였다 -
- 우리는 오늘 선교동정자까지만 갈 것이다 -
- 수레바위산의 만산홍엽은 설악을 연상시켜 주었다 -
- 트래킹 코스가 끝나고 임도를 만나는 지점이다 -
- 가벼운 트래킹화가 적당한 길이었다 -
- 당산나무 있는 곳이 중간휴식처이다 -
- 참 이쁘게도 물든 단이와 풍이를 보아라 -
- 적황의 대비가 너무나 아름답다 -
- 아내는 단풍을 완상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
- 바위에 단풍잎을 연출시키고 인증샷 -
- 용연마을은 산골마을 답게 장작땔감 준비가 한창이다 -
- 얼마전에 무돌길 개방행사가 열렸었다 -
- 어느 서예가의 단아한 정원 -
오늘 트래킹 코스---> 큰재휴게소-중지-너와 나의 목장(만연재)-무성이골-용연 마을-용연상수도처리장-선교정자(약10Km)
성당을 다녀온 아내와 점심을 들다가 문득 오후 나들이로 무돌길 트래킹을 제안했다.
아내는 물론 대찬성! --- 반대할 리가 없다...
가볍게 차와 떡을 준비하고 길을 나섰다.
화순공공도서관 앞에서 택시를 타면 큰재까지 무난히 진입할 수 있어 무척 편한 코스이다.
정말로 때묻지 않은 무등의 계곡에 감탄할 수 있는 멋진 등반길이라 추천해 본다.
단이와 풍이
단이와 풍이는 가을의 전령사이다
단이와 풍이는 그리고 항상 단짝이다
깊은 가을에 단이와 풍이가 불 타 오르자
쪽머리 반달이 푸른 물을 기르느라 부산하다
- 小 鄕
|
천하에 나 있는 단풍길을 아내와 나, 둘이서만 걸으니...
그 무엇에 시샘할 일 있고... 그 무엇에 시시비비 따질 일 있으랴...
황혼으로 이우는 갈레길에 이제 우리 들어 선다지만...
정한도 회한도 모두 접어 버린다면... 아쉬울게 무에 있으랴...
그런 마음으로만 살아갈 일이다...
小 鄕 權 大 雄 書
일 시 : 2010년 11월 14일 (일)
장 소 : 무등산 너와나의 목장-무성이골-용연-선교동
++++++++++++++++++++++++++++++++++++++
관련 글은 이곳 카페에 더 있습니다.
http://cafe.daum.net/valeriano
- 2010년 11월 16일 완성하다 -
P.S: 배경음악은 " 물 소 리 "
++++++++++++++++++++++++++++++++++++++
'심경순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불총림 백양사에서 깊은 만추를 보다 (0) | 2010.11.22 |
---|---|
만산홍엽의 단풍소리에 적막을 깨우던 천진암을 회상하며 (0) | 2010.11.22 |
깊은 가을에 마음마저 빼앗긴 선암사 산뜨락 (0) | 2010.11.15 |
첫눈 내린 무등산과 안양산의 백마능선 등반 (0) | 2010.11.10 |
지리산을 보듬고 날개를 펼친 실상사 (0) | 2010.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