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에 취한 데생

세월의 담

梅君子 2012. 4. 17. 07:28

 

 

 

 

< 풍경에 취한 데생 - 56 >

- Dessin for Enraptured at the Scene -

  

 

 

세월의 담

 

 

좌측이 피안이고

우측이 차안인데

담의 경계로 막혔다면

그대는 어느 편에

있고 싶은가

모두 같은 땅 아닌가?

 

허공 속에

보름달 떠있는 날과

그믐으로 캄캄한 날에는

그대 어느 편에

진짜 달 있다

생각하시는가

 

보름에는 달 보이고

그믐에는 달

보이지 않지만

달은 거기에

떠있는데

달 없다 하시겠는가

 

내가 바로 너이며

보름이 그믐이고

차안이 피안인즉,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질 터인데

왜 모른다 하시는가!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글 보기                                                              2012년 4월 1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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