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깊어진 장마

梅君子 2012. 7. 15. 10:40

 


 

< 자연에 바치는 칸타타 - 64 >

- Devote Cantata to Nature -

 

 

 

깊어진 장마

 

 

 

 

깊어진 장마에

할 말 잃었다

 

가뭄 끝 장마가

반갑지만

 

산골 살림살이

눅눅하니

마음도 눅눅하다

 

그러나 붓꽃, 비비추

물망초 바라 보자니

그 싱싱한 모습에

고개를 끄덕인다

 

가뭄에 고생했으니

이제 쑥쑥 크거라

 

나야, 눅눅함......

계곡에서 첨벙거리고

바람에 말리면

그만이다

 

 

- 小鄕 權大雄 ( infol@daum.net )

 

지난 글 보기                    Tema D'Amore                 2012년 7월 1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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